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 말레이시아 최대 유통기업 중팅썬 라이온그룹 회장과 MOU 체결
– 현대코퍼레이션그룹, 말레이시아 유통ㆍ소비재 시장 본격 진출 추진 –
– 패션ㆍ화장품ㆍ주얼리ㆍF&B 분야 중심으로 동남아ㆍ중화권 시장 확대 –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말레이시아의 최대 유통기업 라이온그룹과 손잡고 말레이시아 유통ㆍ소비재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은 13일 오전 11시 홍콩 하얏트 호텔에서 말레이시아의 라이온그룹 중팅썬(鍾廷森, Zhong Ting Sen) 회장과 만나 패션ㆍ화장품ㆍ주얼리ㆍF&B(Food & Beverage) 분야 중심의 유통 및 소비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라이온그룹은 유통ㆍ철강ㆍ건설 및 부동산ㆍ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동남아ㆍ중화권의 대표적 유통그룹 중 하나로, 계열 기업인 팍슨(Parkson)사는 중국 34개 주요 도시에 60개 점포, 동남아시아권에서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ㆍ인도네시아ㆍ캄보디아ㆍ미얀마 등에서 130여 개 유통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시작으로 우선 말레이시아의 유통ㆍ소비재 시장에 국내외의 주요 유명 패션ㆍ화장품ㆍ주얼리ㆍF&B 분야 상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와 중화권으로 시장 및 상품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업재 트레이딩ㆍ자원개발 중심의 현대종합상사와 브랜드ㆍ식량사업 중심의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등을 계열기업으로 두고 있는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앞으로 기존의 중후장대형 상품 시장 영역에 머물지 않고 문화와 패션 중심의 글로벌 유통ㆍ소비재 시장을 적극 개발하고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